[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아일랜드 기업 Engage XR(인게이지 XR)이 VR기술을 통해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의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대학교에 구축한 Engage XR의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는 강의, 세미나 등을 실시간으로 개최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일반 화상 수업과 다르게 VR헤드셋을 착용하여 강의를 듣고, 데모를 체험 하거나, 가상 아바타를 이용해 사용자 간 소셜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학생들은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몰입감 있는 가상 체험이 가능하다.
2014년에 출범한 Engage XR은 가상공간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고객 경험을 공개하며 각종 국제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년만에 Facebook, Abbott Laboratories, KPMG, MongoDB, 미 국무부 등 13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Engage XR은 혁신적인 가상현실 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교육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일랜드 기업으로, 캠퍼스, 가상커뮤니케이션, 공연, 가상 오피스 등 비즈니스와 교육에 특화된 메타버스를 구축하여 가상공간 내 기업과 사용자에게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한국 파트너사인 ㈜디캐릭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Engage XR의 CEO 데이비드 웰런 (David Whelan)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한 행사, 축제, 공연, MICE 등 다양한 이벤트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온라인 행사를 준비중인 기관, 기업, 학회는 체험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가상공간 구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ngage XR의 국내 파트너 사인 (주)디캐릭의 최인호 대표에 따르면 “다른 국내 대학과도 연계해서 플랫폼 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일랜드 기업진흥청의 천하영 선임상무관은 “Engage XR 같은 혁신적인 아일랜드 기업이 더 많이 국내에 소개되어 양국 기업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터 버크 아일랜드 지방행정 및 기획 차관은 18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Engage XR을 직접 시연하고, 이와 함께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한 혼합현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네트워크, 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의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