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사)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대표 임수연)에서는 오는 4월 2일부터 5월 31일 까지 서울시 동작구와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길고양이 TNR(중성화사업)시 종합백신, 심장사상충, 구내염, 스케일링, 외상치료, 외이염, 안과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금일 밝혔다.
지난 3월 18일 유기동물치료와 입양센터 운영을 위해 공식 발족된 헬프애니멀은 단체 공식 발족 이전부터 지역내 유기동물에 대한 외상 치료, 안과 치료와 같은 응급 치료 지원과 사료를 제공해왔으며, ‘노량진 수산시장 길고양이 실험동물 포획 반대’ 활동으로 실험동물 불법포획 문제에 경종을 울리고, 숫돼지 거세제를 고양이 중성화 수술 주사제로 둔갑한 비리를 밝혀 제보해 주목 받기도 했다.
헬프애니멀은 이번 길고양이 TNR(중성화사업)중 포획된 길고양이 들에게 기본 중성화 이외에 종합백신, 심장사상충, 구내염, 스케일링, 외상치료, 외이염, 안과 치료를 지원하며, 협력병원 재능기부로 구강검진, 귀청소(외이염치료)도 제공한다. 백신 치료 지원 사업은 오는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가 1차 기간이다.
치료 지원 대상은 서울시 동작구청, 영등포구청에 길고양이 TNR 신청 접수 후 포획된 길고양이들로 서울시 동작구 동작구청 TNR 접수의 건은 디아크종합동물병원(원장 김정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구청 TNR 접수의 건은 참동물병원(원장 윤광배)에서 TNR(중성화수술) 받는 길고양이 대상이다.
이번 헬프애니멀의 길고양이 '백신치료 지원 사업'은 총 예산 범위 1천만원 범위로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 자체 예산으로 진행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TNR'이란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중성화한 뒤 포획 장소에 방사하는 사업을 의미하며, 길고양이의 개체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번식기에 내는 울음 소리로 인한 소음을 줄이는 것이 목적으로 길고양이에게는 먹이 경쟁이나 반복되는 출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질병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지자체중 경우 서울시가 2008년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경기, 전주, 강릉, 창원, 울산, 대전 등 다수의 지자체에서 자체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해당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중성화 완료된 길고양이는 좌측 귀 끝부분의 약 1센티미터를 잘라내 표시한다.
헬프애니멀 임수연 대표는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적 대우를 받지 못한 길고양이들에게 이번기회를 통해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중성화 수술과 함께 백신치료 기회를 제공해 길고양이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캠페인 진행의의를 밝혔다.
한편, 헬프애니멀은 유기동물, 길고양이 치료 내역 전 과정과 내역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또한 강아지·고양이 사료와 강아지 간식 및 고양이 주식캔 등 구매시에도 비교 견적과 입찰 공고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 예정이다. 동물단체 헬프애니멀은 자문위원으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안춘호, 세무사 이훈엽, 디아크종합동물병원 원장 김정윤, 참동물병원 원장 윤광배등 각 분야별 전문인력이 유기동물의 복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