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모(대표이사 배은경)가 '2022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에서 이미지 분야 종합 3위로 입상했다고 25일 소식을 전했다.
리모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팀은 '2022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에서 이미지 분야에 참여했다. 리모는 준지도학습 기반 항만구조물 객체분할 문제에서 3위, 토지 피복지도 항공위성 손상 이미지 복원 문제에서 4위로 총 2개의 문제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둬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모는 이후 1차 대회 성적 상위팀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2차 사업화 평가에도 참가했다. 리모는 준지도학습을 활용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현장 근로자 상태 스크리닝 시스템'을 제안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사업화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으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이 중요해진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이다. 사업화 평가에서 리모는 위험요소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편중된 현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리모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현장 근로자 상태 스크리닝 시스템'은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상태 이상을 스크리닝해 작업 전 잠재 위험을 미리 파악하는 새로운 차원의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모의 유현석 기술이사는 "작년보다 더 발전된 리모 AI팀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자리였다"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리모가 기존의 의료AI 뿐만 아니라 건설AI 사업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기회를 만들고, 현재 개발 중인 많은 AI 기술들의 상용화에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모가 참가한 '2022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기술력이 우수한 팀에게 사업화를 지원하기위해 기획된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경연 중 하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이미지분야 4문제, 자연어 분야 4문제, 수치해석 분야 2문제의 총 10문제가 출제됐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