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최민영 기자] 고릴라필름은 현재 제작 중인 ‘우리동네 특공대’(가제), ‘내일의 스타? 오늘의 스타!’(가제)에 출연하는 아역배우들의 보컬트레이닝을 위해 이샛별 보컬트레이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샛별 보컬트레이너는 2011년 걸그룹 ‘벨라’로 데뷔 후 4인조 여성 그룹 ‘쥬얼리’ 등을 배출한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의 보컬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TV조선의'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을 비롯해 엠넷 '프로듀스101', MBC '언더나인틴' , MBC '복면가왕' , KBS `더 유닛` 등에서 출연진의 보컬트레이닝을 맡는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릴라필름의 황원섭 대표는 “고릴라필름에서 신규로 준비 중인 두 작품 모두 음악 드라마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출연하는 아역배우들에게 보컬트레이닝을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트레이닝 비용이 고가인 만큼 최대한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방향으로 고민하게 되었고 고민 끝에 이샛별 트레이너에게 부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아역 전문 뮤지컬 그룹 ‘플레이 스타 뮤지컬’(대표: 온새미)이 고릴라필름의 전반적인 캐스팅을 맡고 있는 만큼 작품 내적 및 외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황원섭 대표는 덧붙였다.
이샛별 보컬 트레이너는 “오랫동안 지켜본 음악 선배인 황 대표님을 존경하고 있었는데, 대표님께서 제시한 비전이 너무 좋아서 망설임 없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금전적인 보상을 떠나서 아역배우의 꿈을 가진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점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기대감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릴라필름과 이샛별 트레이너가 구성한 커리큘럼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번 레슨을 받을 때마다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지만 업무협약을 통해 아역배우들에게 비용을 받지 않고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슨은 드라마를 마칠 때까지 아역배우 1인당 100회 이상의 레슨을 계획 중이다. 이샛별 트레이너의 보컬 수업 이외에 댄스 레슨 등도 포함돼 아역배우들은 더욱 풍부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다.
고릴라필름에 캐스팅된 한 아역배우의 어머니는 “아이가 배움에 대한 의지가 강했는데 여러 사정상 시켜주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고릴라필름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트레이닝 지원을 제공하는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 아이를 서포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닝은 1:1 개인 레슨으로 진행되며 이샛별 트레이너가 직접 지도한다.
고릴라필름은 오늘(9월 20일)부터 아역배우들의 첫 레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꿈을 가로막힌 아역배우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는 황 대표는 “비록 우리는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지만 재능을 갖춘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는 경우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물론 금전적 제약 때문에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아이들의 순수한 꿈을 위해 제가 손해를 보더라도 지원을 하기로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릴라필름은 아역배우들에게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한편 이른 시일 내 참여할 음악인들도 확정해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고릴라필름의 신규 작품에 많은 음악인, 연기자, 기업체가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큰 기대가 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이외에도 고릴라필름에는 유명작가인 전영하 작가, 김영우 작가가 합류하여 눈길을 끈다.
전영하 작가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5’, ‘미니특공대 슈퍼공룡 파워’ 등을 집필한 바 있으며, 김영우 작가 역시 ‘슈퍼윙스’, ‘파파독’ 등의 대본을 집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두 작가 모두 고릴라필름의 작가진에 합류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고릴라필름의 황원섭 대표는 “내년까지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며 일을 진행하려 했는데 좋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게 되어 빠르게 다시 어린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다”며 “준비하며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지만 선의로 이어진 분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하고 저 또한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동네 특공대’(가제), ‘내일의 스타? 오늘의 스타!’(가제)의 흥행 성적을 떠나서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저와 고릴라필름의 최종 목표”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한편 고릴라필름은 ‘우리동네 특공대’(가제), ‘내일의 스타? 오늘의 스타!’(가제) 외에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미래까진 아니고’, ‘완벽한 애인 만들기’를 비롯해 시트콤 ‘여우굴의 너구리’ 등의 작품을 계획 중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최민영 글로벌에픽 기자 cmy@globaled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