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남이섬은 23일 남이섬 리스본 스테이지에서 페데리코 알베르또 꾸에요 까밀로(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앙골라, 잠비아 등으로부터의 축하사절단 및 남이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색채의 도미니카공화국(The Republic of Color)'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을 대표하는 작가 25인의 입체적인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기요 페레스(Guillo Pérez), 길베르토 에르난데스 오르테가(Gilberto Hernández Ortega) 등의 작품에는 강렬한 색상, 뜨거운 태양, 빼어난 자연경관, 그리고 친절하고 상냥한 도미니카공화국 사람들이 담겨있다. ‘다양한 색채의 도미니카공화국’ 전시회는 2021년 서울 동대문 DDP에서 첫선을 보인 뒤 올해 남이섬에서 두 번째로 관람객을 맞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5세기 콜롬버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곳으로 한국과는 1962년 수교를 맺은 국가이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촬영지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알려지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영화, 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남이섬은 2015년부터 도미니카공화국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남이섬은 2015년 6월부터 한 달간 도미니카공화국 축제 사진전을 진행한 바 있다. 2015년에 이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색채의 도미니카공화국’ 전시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려 더 뜻깊은 의미가 있다.
민경혁 남이섬 대표는 “많은 관광객이 남이섬에 오셔서 도미니카공화국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