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뷰티브랜드 밀크터치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된 토종고래 상괭이 보호를 위한 ‘Save the Whales’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밀크터치는 육지 쓰레기 대부분이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사용하자는 취지로 ‘Save the Whales’ 플로깅 캠페인을 기획했다. 10월 4일 시작된 밀크터치 ‘Save the Whales’ 플로깅 캠페인은 단 3일 진행 후 10월 6일 종료될 예정이다.
플로깅 키트에는 생분해 봉투와 쓰레기 수거용 집게, 면장갑과 함께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자외선 차단 성분인 벤조페논-3,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성분이 배제된 ‘서양송악 더 리얼 선크림’이 포함됐다. 플로깅 키트의 가격은 9,900원으로 키트에 포함된 ‘서양송악 더 리얼 선크림’의 판매가인 2만 5천원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밀크터치가 이번 캠페인의 주제로 삼은 상괭이는 미소를 머금고 있는 듯한 특유의 귀여운 모습으로 ‘웃는 고래’라고도 불리며 대한민국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가 사랑한 고래이자 조선 실록에 소개된 고래인 상괭이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살아왔지만 2000년대 이후 개체 수가 급감하며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됐다.
밀크터치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의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좋겠다. 플로깅 캠페인에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밀크터치는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