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금)

국내 국제선 운항 증편...고객 대상 각종 이벤트 추진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을 증편하며 공격 경영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 매출액(별도 기준)은 전년 대비 37.3% 늘어난 5조 6,300억원, 영업이익은 62.7% 증가한 7,4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65억원으로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 5,486억원,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도 3,839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아시아나항공의 사상 최대 실적으로, 화물 사업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과정에서 여객 사업이 회복된 덕분에 가능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부터 8개 노선 주 40회 운항을 증편하며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섰다.

먼저 일본 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인천-나리타 노선을 3월 4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김포-하네다 노선을 3월 10일부터 기존 1일 2회(주 14회) 운항에서 3회(주 21회)까지 증편했다.

주 4회 운항하던 ▲오키나와 노선은 3월 15일 부로 매일 운항한다. 추가로 이달부터는 약 3년만에 ▲인천-하네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센다이 노선을 주 3회(화, 금, 일) 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 정상화를 위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동남아 노선도 다양하게 증편했다. ▲다낭 노선을 3월 10일 부로 주 4회에서 주 7회로 ▲델리 노선을 3월 26일부로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렸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는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세부 노선을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을 재개했다.

또한 인기 노선 중 하나인 ▲타이베이 노선도 지난달 1일부터 기존 주 11회 운항에서 주 14회까지 늘려 1일 2회 운항중이다.

유럽 노선도 점차 늘려 대부분의 노선이 정상화에 들어선다. ▲런던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하고 ▲로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4회(화, 목, 토, 일) 늘린다. ▲파리, 바르셀로나 노선은 1회씩 운항을 늘려 각각 6회, 3회로 증편한다.

중국 노선 또한 정상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중국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17개 주요 중국 노선에 대해 주 89회로 운항을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지난 3월 6일 ▲선전 노선 1회 증편을 시작으로 기존 9개 노선 주 10회 운항에서 13개 노선 주 25회까지 운항을 늘렸다. 코로나19로 3년간 운항을 중단했던 ▲광저우 ▲칭다오 ▲시안 ▲톈진 노선을 재개하며 중국 노선 정상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3월 26일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들을 대거 증편했다. ▲김포-상하이(홍차오) ▲옌지 노선을 주7회, ▲선전 노선을 주 3회, ▲톈진 ▲하얼빈 ▲항저우 ▲청두 ▲시안 노선을 주2회로 운항을 늘렸다.

이어 4월 17일부터는 ▲다롄 노선 주4회(월/수/금/토) 운항하고, 4월 24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 주7회 ▲창사 노선을 주 4회(월/목/금/일)로 운항 재개해 주 89회까지 운항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은 인천~중국 노선을 완전히 회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운항 확대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재운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중국행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200매를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후 항공권 구매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탑승기간은 5월 30일까지다. 당첨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출발 중국행 항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위탁수하물 1개(23kg) 외에 추가로 1개(23kg)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및 탑승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은 또한 4월 6일까지 인천 출발 ▲세부 ▲클락 ▲마닐라 노선 구매 승객에게 특가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할인은 아시아나항공이 필리핀 전 노선 정상 운항을 기념해 선보이는 이벤트로 이코노미 최대 10% 할인 항공권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8일까지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특히 약 3년만에 재운항하는 ▲세부 ▲클락 노선은 5% 항공권 추가 할인 쿠폰과 20% 유료좌석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쿠폰은 4월 6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마일리지 항공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선별 쿠폰 적용 탑승 기간 상이)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고 있는 세부 노선을 오는 7월1일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고, 6월 1일부터 클락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한편, 봄맞이 이벤트로 아시아나항공 하와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인천발 호롤룰루 항공권 특가 판매 ▲허츠 렌터카 10% 할인 및 마일리지 더블 적립 ▲하와이 지역 상품 최대 15%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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