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삼성디스플레이가 2026년까지 4조100억 원을 들여 최첨단 OLED 신규 투자 협약식이 열렸다. 중국의 추격 속에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지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신공장에서 노트북·태블릿PC에 들어가는 첨단 OLED 제품을 연간 1000만개 생산한다. 2026년 양산(量産)이 목표다. OLED는 화면을 구성하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첨단 디스플레이로, 별도의 조명 역할을 하는 광원(光源·back light)이 필요 없어 종잇장처럼 얇고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각종 IT 관련 기기에서도 필수로 꼽히는 핵심 부품이다.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한 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하이엔드 제품의 출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롤러블 적용 제품의 출시의 원년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으며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차기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어 관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엘피는 2013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에 검사 장비를 초도 납품하였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10년 연속 파트너십을 구축, 지난 2014년 이후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검사기를 100% 단독 전담하고 있으며 기존의 LCD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AMOLED 그리고 차세대 Flexible 디스플레이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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