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0일, 제28회 바다의 날을 하루 앞두고 강화군 '황산도 둘레길'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강화군청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민간환경단체, 지역 어촌계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둘레길 해안에 밀려든 해양쓰레기와 육상에서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해 영종도 및 옹진군 도서 지역 해안을 대상으로 약 3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던 인천시는 올해도 오는 11월까지 해양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연안 정화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제28회를 맞이하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 및 해양 생태계 파괴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