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화)

회사 측 “관계기관에 신고…피해고객에 충전금 전액 보상”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처]
스타벅스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90여명의 계정이 해외로부터 해킹돼 충전금 약 800만원이 부정 결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적발된 해외 IP를 차단하고 피해 계정의 충전금을 전액 보상했다.

14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불법 취득한 아이디,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당사 앱에 부정 로그인한 시도가 있었다”며 “로그인에 성공한 계정의 충전금을 무단으로 도용해 결제했다”고 공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당사는 해당 사건 확인 즉시 관련 해외 IP를 차단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했다”며 “피해 고객의 충전금은 당사가 전액 보전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이같은 피해를 당할 수 있다”며 “주기적으로 아이디, 비밀번호를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 분들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강화된 인증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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