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K뷰티 제품에 대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여름 베이스 메이크업 필수 아이템인 파우더를 비롯해 각종 색조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K뷰티가 판매 랭킹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구자현 대표이사)이 6월 한달 기준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뷰티 카테고리 내 여름 시즌 많이 찾는 제품 판매 랭킹을 분석한 결과, 파우더, 립 메이크업, 아이섀도, 치크 등 대표 뷰티 카테고리에서 K뷰티가 그 인기를 이어갔다.
여름 베이스 메이크업의 필수품인 파우더 6월 판매 랭킹에서 K뷰티가 1, 2,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가 차지했고 2위에는 ‘이니스프리 포어 블러 파우더’가 올랐다. 5위는 ‘VT 코스메틱 시카 노세범 마일드 파우더’가 차지했다.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는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해주는 피지 컨트롤 파우더다. 과도한 피지를 케어해 피부 톤을 보정하고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지속시켜주는 인기 아이템이다. ‘이니스프리 포어 블러 파우더’는 미세 입자로 모공을 커버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VT 코스메틱 시카 노세범 마일드 파우더’는 피부를 편안하게 하는 성분으로 유수분을 컨트롤해 끈적임 없는 산뜻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립 메이크업 카테고리 탑5 모두 K뷰티로 조사됐다. 1위는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가 차지했고, 2위에는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데이지크 쥬시 듀이 틴트’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는 상큼한 컬러와 풍부한 광택으로 입에 바르자마자 촉촉해진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수면 중 증발하는 수분을 가두어 유지시키는 립 마스크다. ‘라카 본딩 글로우 립스틱’은 유리가 반짝이는 듯한 광택감과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펼쳐지는 텍스처가 특징이다.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외에 4개 제품은 지난달 랭킹에서도 탑5안에 포함된 제품으로, 일본 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섀도 카테고리 역시 K뷰티가 판매량 기준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1위인 ‘힌스 뉴 뎁스 아이섀도우 팔레트’에 이어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데이지크 아이섀도우 팔레트’, 웨이크메이크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 ‘롬앤 베어 레이어 팔레트’가 순위에 올랐다. ‘힌스 뉴 뎁스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화려한 컬러와 다채로운 텍스처로 지속력이 좋은 제품이다. 5월에는 탑5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6월 아이새도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일본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는 일상적인 컬러부터 트렌디한 컬러까지 톤에 따라 조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지크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매트와 글리터 등 다양한 질감의 9색 팔레트로 여러 조합을 즐길 수 있다.
립 메이크업과 아이새도 카테고리는 지난 5월 기준 K뷰티 제품이 탑5에 4개씩 올랐으나, 6월에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차지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치크 관련 제품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K뷰티가 1~5위를 휩쓸었다. 1위는 ‘데이지크 블렌딩 무드 치크’가 차지하며 5월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2~5위에는 ‘롬앤 베러 댄 치크’, ‘라카 러브 실크 블러쉬’, ‘페리페라 맑게 물든 선샤인 치크’, ‘힌스 트루 디멘션 레이어링 치크’가 올랐다. ‘데이지크 블렌딩 무드 치크’는 4개의 컬러를 담아 자연스럽게 블렌딩할 수 있는 제품이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2위를 차지한 ‘롬앤 베러 댄 치크’는 겹쳐 발라도 무겁지 않고 깔끔하게 퍼지는 발색력이 특징이며 초미세 입자가 모공을 커버한다. ‘라카 러브 실크 블러쉬’는 온화한 컬러와 실크처럼 매끄러운 감촉으로 투명감 있는 혈색이 표현된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