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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판매지역 분석…서울 업무지구에선은‘에브리타임,’관광특구는 '뿌리삼', 50세 이상 남성은‘홍삼오일'

승인 2024-01-24 12:03:59

KGC인삼공사, 설 앞두고 2023년 정관장 매장별 대표제품 인기 요인 분석

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는 최근 1년간 정관장 매장에서 판매된 주요제품의 트랜드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서울 강남과 서초,여의도 등에서 스테디 셀러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판매량이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낸 정관장의 대표제품이다. 한때미생홍삼으로 불렸을 만큼 직장인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바쁜 업무 중에도 피로 회복이 필요한 순간, 스틱으로 한 포씩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고객연령층을분석했을 때도, 젊은 직장인 비중이 높은 3040세대 구매비중이 약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톤’은 광주광역시,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제품으로 나타났다. 섭취 연령이 높은 지역일수록 홍삼톤과 같이 전통적인 액상 형태를 선호하기 때문으로분석된다. ‘홍삼톤’은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각종 생약재를배합하여 성별, 체질 등에 구애 없이 성인남녀 모두가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뿌리삼’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명동 부근 매장들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인들이 ‘뿌리삼’을 선호하는 데는 고려시대부터 접해 온 한국의 홍삼은 곧 ‘뿌리삼’이라는 인식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공제품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야 믿음을 주는 중국인들의 문화적 특성도 반영되어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정관장 홍삼의 품질을 최상으로 여기며, 천삼 등 고가의 ‘뿌리삼’에도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어, ‘뿌리삼’의 면세점 매출비중 역시 정관장 평균에 비해 2.4배 높다.

정관장의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인 ‘황진단’은 서울 평창동, 서울 한남동, 대구 수성구 등 전통적인 부촌에 위치한 매장에서 높은매출을 올리고 있다. ‘황진단’은 정관장 홍삼과 귀한 전통원료들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환 1개당 2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상위 0.5%의 ‘천삼’을 주원료로하고 건강기능식품 최초로 금박을 적용한 신제품 ‘황진단 천 노블라인(20환)’의 경우에는 150만원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음에도, 상견례 및 거래처 등 VIP 선물로 인기가 높다.

정관장의 ‘홍삼정에브리타임 필름’은 구강용해필름(ODF, Oral Dissolving Film)에 정관장의 기술로 홍삼농축액을 압축시킨 필름형 제품이다. 하루 한 장으로 홍삼의 기능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야외에서도 물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지난 7월 출시 후 석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상황버섯 달임액’, ‘영지차가버섯 달임액’은 대형병원 인근 매장에서 인기가 높고, 2030세대가 선호하는 '활기력'은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 인계동,대전 중앙로역 등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홍삼오일 등이 인기를 누렸다.

정관장 ‘홍삼오일 RXGIN CLEAN(알엑스진 클린)’은 서울과 주요 광역시보다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 지역에서 골고루 판매되었으며, 출시 후 별도의 광고없이도 제품을 경험한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4차례 판매 모두 품절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yc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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