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준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선재(변우석 분)의 매니저 박동석으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동석은 스토커로 오해를 받고 지구대로 인계된 솔(김혜윤 분)을 보고 익숙한 얼굴임을 알아차렸다. 이후 선재의 집에 도착한 동석은 선재가 받은 시나리오를 전달한 영화사 직원이 솔인 것을 알리고, 조심해야겠다며 주의를 줬다.
이어 스토커 사건을 이유로 영화를 거절한 선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솔은 실수로 선재를 분수대에 빠트렸다. 이에 동석은 솔을 붙잡고 따졌고, 현주(서혜원 분)의 연락에 마음이 급했던 솔은 명함을 건네주지만 선재에게 전해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콘서트 날 솔과 직접 만나 으름장을 놓은 동석은 솔의 부탁에 따라 선재에게 이름을 전해주려 했지만, 타이밍이 어긋나 또 한 번 불발되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방송 말미 드디어 마주한 솔과 선재, 그리고 선재를 재촉하는 동석의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이들의 서사에 궁금증을 더했다.
극 중 매니저 역할을 완벽 소화한 이일준은 변우석과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간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 그가 계속해서 ‘선재 업고 튀어’ 속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