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오전 11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브레우 대표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해 준 미국 분석 업체 액트지오사의 소유주이자 고문이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동해 유전'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 정부 들어와서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 액트지오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며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우림피티에스는 미국의 셰일오일 투자 확대와 생산 증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셰일오일 분야에 2010년부터 시추설비에 적용되는 기어박스 개발을 시작해 현재 시추설비용 기어박스와 불기어세트 등 여러 종류의 제품을 미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채굴설비 교체 및 신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엑슨모빌 등 메이저 석유업체들의 세일오일 생산량 확대 등 석유 메이저 업체가 세일오일 생산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미국의 석유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그동안 유가의 하락으로 셰일가스 생산량 감소와 채굴업체의 어려움이 지속되었으나 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관련 투자가 시작되어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