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금)

[특징주]아이큐어, 세계최초 비만 유전자 치료제 기술 이전...백색지방세포 선택적 비만 유전자 치료제

승인 2024-06-20 14:59:25

[특징주]아이큐어, 세계최초 비만 유전자 치료제 기술 이전...백색지방세포 선택적 비만 유전자 치료제
아이큐어가 강세다. 한양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비만 유전자 치료제를 아이큐어 자회사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양대는 아이큐어 자회사인 커서스바이오 주식회사와 '지방세포 표적 항비만 유전자치료제' 관련 한국 특허 2건과 해외 특허 8건(미국 특허 2건 포함), 총 10건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한양대 김용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지방세포 표적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ATS9R)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백색지방세포 선택적 비만 유전자 치료제다.

ATS9R는 지방조직 세포막에 과다 발현하는 프로히비틴 (Prohibitin)에 결합해 지방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치료유전자를 높은 효율로 전달할 수 있다. ATS9R을 통해 지방 축적 유전자인 FABP4 및 FABP5를 동시에 억제하는 치료유전자를 지방세포 내로 전달해, 지방 축적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고 비만 및 비만 유래 대사질환에 혁신적인 치료 효능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김용희 교수팀의 이전된 핵심 기술 총 10건은 Nature Materials (IF 41.2)와 Biomaterials (IF 14.0) 등 국외 저명 학술지에 소개됐으며, 이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기술이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 전달체 기술과 지방세포 직접적 비만 치료기술을 기술사업화해, 유망한 유전자 치료 기술을 상용화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dvanced Materials(IF 29.4)에 게재된 선행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본 치료제를 마이크로니들(MicroLock™ / 마이크로락™) 패치 형태로 제작했을 때도 같은 비만 치료 효능과 함께 장기간 보관 시에도 안정성이 유지된다는 것이 검증돼 유전자치료제의 보관 및 운송상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인정받았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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