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토)

[특징주] 무림페이퍼, 美아마존 북미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중단 재상 종이 대체...북미 등 52% 수출 부각

승인 2024-06-21 09:34:59

[특징주] 무림페이퍼, 美아마존 북미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중단 재상 종이 대체...북미 등 52% 수출 부각


무림페이퍼가 강세다. 아마존이 북미에서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중단하고 재생 종이로 대체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환경 친화 조치로 북미 배송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공기 베개를 재생 종이로 대체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미 최대 시장에서 플라스틱 공기 베개를 약 95% 제거했다. 연말까지 나머지도 모두 제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배송을 중단하는 것은 아마존이 지금까지 취한 가장 큰 조치 중 하나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전 세계 바다로 유입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환경 감시단체의 비판에 따라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강화해 왔다. 지난 2022년 아마존 연례 주주총회에서 아마존 투자자의 절반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제안을 지지했다.
이에 아마존은 2022년 말까지 유럽 내 대부분의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회사는 오하이오에 있는 창고를 개조해 맞춤형 종이·판자 배송 상자 제작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후 아마존은 2022년 전 세계 배송에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양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8만5916톤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림페이퍼는 냉동식품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종이 포장재 '네오포레 플렉스'를 개발한 바 있다. 냉동식품 파우치형 종이 포장재로는 국내 제지업계에서 최초이다.

회사측은 "2023년 제지 수출 비중은 약 52%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선진국과 동남아, 중동 등 10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인쇄용지 수요 제한에 따라 수익성 제고 및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수출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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