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용업계가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위용을 뽐내고 있지만 정작 뷰티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근래에는 미용에 관련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지만 뷰티 서비스에 대한 효율적 혹은 심리적 전략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나스타일의 유지영, 유지은 대표가 국내 미용업계 역사상 최초로 서비스루틴에 관한 연구 ‘뷰티 서비스 종사자의 행동루틴이 서비스수행 및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해당 논문은 유지영, 유지은 대표가 뷰티 서비스 종사자들의 행동 루틴이 서비스수행 및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 역할을 확인하고자 진행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서울·경기 소재 뷰티 소비자 31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첫째, 뷰티 서비스 종사자의 행동 루틴은 자기효능감은 물론 서비스 수행과 업무성과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뷰티 서비스 종사자의 자기효능감은 서비스수행과 업무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셋째, 뷰티 서비스 종사자의 행동 루틴과 서비스수행 및 직무성과와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부분 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들 연구를 통해 뷰티 서비스 종사자의 행동 루틴이 자기효능감은 물론 서비스수행 및 업무성과에 유의미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뷰티 전문가의 루틴에 대한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되면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 하면서도 서비스 종사자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나스타일 유지영 대표는 “자기 자신은 물론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 선수들은 자신만의 루틴을 통해 평정심을 찾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루틴이 미치는 영향은 결코 부정할 수 없으며 앞으로 뷰티 업계에서도 종사자들의 루틴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은 대표는 “전국 단위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보다 균일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해왔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어느 정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했다.
한편, 티나스타일은 속눈썹미용으로 한국, 일본, 미국 3개국에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20여년동안 속눈썹미용의 선구자로 업계를 선도해 왔다.
현재 70여개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속눈썹미용 발전을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