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의 가방 속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좋아하는 연예인의 취향이나 다른 사람들이 평소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을 엿볼 수 있는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은 MZ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스테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셀럽의 가방뿐만 아니라 가방 속에 다양한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일명 ‘보부상’과 ‘도라에몽’ 타입의 일반인 ‘왓츠 인 마이 백’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렇다면 뜨거운 무더위가 시작된 올 여름, 트렌디한 MZ들의 가방 속엔 어떤 아이템들이 있을까? 갈증부터 찝찝함, 자외선까지 해결해줄 여름 버전 ‘왓츠 인 마이 백’ 쿨템들을 소개한다.
■ 목마름을 가볍게 채워줄 ‘갈증 해소템’
쨍쨍 내리쬐는 햇빛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비 오듯 흐르는 땀으로 인해 빠져나가는 수분은 보충하고 갈증을 채워줄 아이템이 필요하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가볍게 수분을 보충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이온 함유 수분보충음료다. 사과, 당근, 자몽 등 10가지 과채수분이 함유되어 더운 여름에 보다 싱그럽고 맛있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레타! 모델인 에스파 윈터도 토레타!를 평소에 자주 즐겨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토레타!는 저칼로리로 출시돼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어, 2016년 국내 첫 출시 이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제로(ZERO) 열풍을 타고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의 ‘토레타! 제로’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 산뜻함과 향긋함으로 쿨하게 만들어줄 ‘스프레이템’
여름철 땀 냄새가 걱정되는 경우에는 섬유 탈취 스프레이가 제격이다. 피죤 ‘스프레이 피죤 시그니처’는 섬유 속 악취 원인을 없애는 기술력으로 꿉꿉한 냄새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제품이다. 안전성, 유효성 평가 전문 기관을 통해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뜨거운 자외선에 자극 받은 두피는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두피 트러블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닥터포헤어의 ‘피토프레시 쿨링 스프레이’는 1회 사용으로 두피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주는 제품이다. 상쾌한 시트러스 플로럴 향은 물론 워터 텍스쳐 타입의 미세분사 스프레이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분사되어 하루 종일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흐르는 땀에 머리카락이 떡지거나 기름지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모발의 유분기를 잡는 바티스트의 ‘바티스트 드라이 샴푸’가 있다. 기름진 머리카락에 가볍게 뿌려 주면 고품질의 쌀전분 원료가 모발을 뽀송하고 깔끔하게 탈바꿈시켜주며, 50ml 용량의 제품도 있어 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기 용이하다.
■ 뜨거운 태양빛을 쿨하게 막아줄 ‘패션템’
여름 햇볕은 더위뿐만 아니라 자외선이 강해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줄 최적의 아이템이지만 선글라스 케이스 부피가 부담된다면 백꾸(가방 꾸미기)가 가능한 키링형 선글라스 케이스가 있다. 페이션의 ‘모노곤 케이스’는 가죽으로 덧댄 카라비너를 달아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도 원하는 곳에 걸어 휴대가 간편하며, 케이스 내부에는 안경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삼각 플라스틱을 박아 쉽게 빠지지 않도록 했다.
일기예보와 다르게 맑은 날에도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많은 여름철에는 햇빛과 비를 한번에 막아주는 우양산(우산+양산)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락피쉬웨더웨어의 ‘쉐이드 엄브렐라(Shade Umbrella)’는 99% 이상의 자외선 차단기능에 방수기능이 더해진 제품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이다. 특히 올 여름에는 너무 더운 날씨 속 남성들의 우양산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9가지 다양한 컬러와 체커보드와 깅엄체크로 구성된 디자인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마다 패션 트렌드로 꼽히는 라피아 소재의 모자는 가볍고 시원해 사랑받고 있다. 헤링본 리본 디테일이 매력적인 헬렌카민스키의 ‘마이(MAI)’는 돌돌 말거나 접어 보관이 가능해 가방 속 넣어 다니기 편리하며 엘라스틱 이너밴드로 되어 있어 착용감이 좋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