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 증시에서 눈에 띄는 종목은 유리 제조업체 코닝으로 2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주가가 12% 급등했다.
코닝 측이 “생성형 AI를 위한 새로운 광섬유 제품의 수요 증가”가 실적 향상을 이끈다고 밝히면서 코닝이 AI 수혜주로 떠올랐다. 생성형 AI 기술개발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크게 늘면서, 프로세서를 서로 연결해 주는 데 필요한 광섬유 케이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
엔비디아의 호퍼H100 GPU를 사용하는 시스템은 기존 서버랙에 사용되는 것보다 10배 더 많은 광섬유가 필요하다. 올해 말 엔비디아가 더 강력한 블랙웰 칩을 출시하면 랙당 GPU 수는 두배 이상으로(32개→74개) 늘어나고, 그만큼 광섬유 사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한광통신은 국내 유일 광섬유-광케이블 일관생산체제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