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 4회 2024대한민국 치유예술제가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서울시 민간축제지원사업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대인들의 고통스런 경험을 다루는 치유의식으로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만나 행위자와 관객 모두를 정서적으로 자극하여 사회적 치유를 돕는 자리다.
‘나 그리고 자기성장’을 주제로 7월 19일에는 ‘치유예술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포럼을, 20일에는 ‘일반인을 위한 마음치유 워크샵’, 21일에는 ‘예술인을 위한 마음치유 워크샵’이 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22일부터 28일까지는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예술인부6팀, 일반인부 4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관계자는 “현대 사회는 소통의 부재로 인해 각자 고립되어 고통스런 감정들을 처리할만한 내적 자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예술제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위로와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는 정신과 신체의 건강한 변화에 대한 시대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연극치료와 관련된 학술연구 , 교육프로그램 실시 등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대안적 치료로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연극치료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작업으로 학문적 발전을 목적으로 전문가로서의 이론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습득하고, 치료사로서의 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가정과 사회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발달장애인극단 네모와세모, 플레이백씨어터 당신의 이야기, 극단 우로보로스 등 산하단체의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관객과 행위자들의 변화와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