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복합동박은 전기차의 열폭주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엠은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복합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기존 전해동박을 대체할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차전지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기도 한다.
아이엠이 2차전지 음극재용 복합동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 생산설비 구축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복합동박 필름 양산을 추진한다. 기존 동박 공급 체계를 뒤엎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복합동박 시장이 본격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엠은 세계 최초로 1350mm 수평식 도급 장비를 도입했다. 2차전지 음극재용 동박 업계 내에서 복합동박필름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이엠의 존재감 역시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가장 중요한 고객사 확보도 가시권이다. 전해동박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누오데(Nuode)에서 지난 2일 아이엠의 화성 공장을 직접 찾아 양산 설비와 공정을 둘러보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