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월)
[특징주]신라젠, 원숭이 두창 백신 全無....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펙사벡 엠폭스 85% 효과
신라젠이 강세다. 세계적으로 원숭이 두창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라젠의 펙사벡과 천연두 백신인 백시니아 바이러스와의 관계가 재주목 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감염병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가 이웃 국가로 확산된 데 따라 2년 만에 엠폭스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HO는 긴급위원회를 열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에게 엠폭스 발병이 'PHEIC(국제 공중 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언했다.

PHEIC 지위는 WHO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를 내리는 것으로 질병을 억제하기 위한 연구, 자금 지원, 국제적인 공중 보건 조치 및 협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각국에서 현재 원숭이 두창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내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고유 백신은 없는 상태지만,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의 두창 백신이 원숭이두창 예방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의 한 연구소는 두창 백신이 원숭이두창에도 85%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라젠은 바이러스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펙사벡은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는데,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천연두 백신으로 과거 200년 동안 사용돼 왔다.

펙사벡은 현재 신라젠의 유럽 파트너사인 트랜스진이 수술 예정인 간전이성 대장직장암(CRLM), 전이성 흑색종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펙사벡 술전요법(수술 전 정맥투여를 통한 보조요법)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펙사벡 임상은 전립선암, 대장암, 흑색종, 신장암 등 총 7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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