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가 강세다. 원숭이 두창이 필리핀에 이어 대만까지 근접하면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엠폭스 진단키트를 개발한 이력이 부각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타이난시 정부 공중위생국(台南市衛生局)은 타이난시에서 3건의 엠폭스(M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모든 사례는 불특정 개인과 밀접하게 접촉한 개인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 WHO)가 지난 14일 엠폭스 발병을 국제적으로 우려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한 데 이어, 타이난시 보건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확진 사례 3건이 모두 발열, 물집, 농포 등의 증상을 보이는 대만 남성이라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회사가 개발한 'GeneFinderTM MPXV RealAmp Kit'는 PCR 방식의 분자진단 키트로 50분 만에 Orthopoxviruses (우두, 수두, 천연두,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진성두창)와 Monkeypox virus(원숭이두창)를 동시에 구분해 검출이 가능하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