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조아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 예리한 촉의 공감 요정으로 이야기의 몰입감을 200%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강서구에서 벌어진 수천억 재력가 청부살인사건의 전말을 다뤘다. 평소 '꼬꼬무' 열혈 시청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조아는 스토리텔러 장성규와의 첫 만남에 수줍음도 잠시, 이야기가 시작되자 두 손을 꼭 맞잡은 채 진지한 표정으로 금세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범생 '꼬물이'('꼬꼬무' 애청자)답게 예리한 촉의 추리력으로 장성규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살해가 목적이었으면 건물 정보와 CCTV를 미리 확인했을 것", "회장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원한에 의한 살인이 동기일 것", "대포폰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라는 등 적극적인 추리로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다.
이어 범인의 의도를 단박에 맞추는가 하면, 범인을 앞에 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경찰의 안타까운 상황에 "너무 답답하다. 내가 만약 경찰이었다면 너무 화날 것 같다. 말도 안 돼"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등 함께 탄식하고 놀라며 시청자를 대표하는 이야기 친구의 역할을 톡톡해 수행해냈다.
한편, 조아가 속한 그룹 위클리는 '위클리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로 미주 9개 도시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일본에서 첫 팬 콘서트 '위클리 유니버시티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