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금)
프랜차이즈 제로·저 칼로리 음료 최多 ‘디저트39’ 미국 시장 진출
프랜차이즈 최초 제로·저 칼로리 음료 50여종을 보유한 디저트39가 지난 8월 5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워싱턴 D.C.에 첫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저트39는 향후 150개 이상의 매장을 미국 전역에 열어 제로·저칼로리 건강 음료 및 제로슈거 디저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진출하는 워싱턴 D.C.는 미국 정치, 경제의 중심지로, 백악관, 펜타곤, IMF 본부 등 주요 기관들이 위치해 있는 도시다. 또한, 다문화적 소비 기반으로 다양한 국적의 소비자들이 모여 있어 한국 디저트의 글로벌화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워싱턴 D.C. 인근에 위치한 주요 거주 지역인 메릴랜드 주와 버지니아 주도 오픈 예정이다. 두 주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약 4만 8천 명에 달하며, 지난 10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한국과 비슷한 사계절 기후를 가지고 있어 한국 디저트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한인 사회 내 한국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디저트39는 미국 시장 진출의 파트너로 101 Holdings In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101 Holdings Inc.는 한식과 카페 운영, 물류, 주방기기 공급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갖춘 만큼, 디저트39가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물류 및 운영 인프라 전반에 걸쳐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저트39의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현지 소비자들의 식품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다. 미국에서는 비만 문제와 설탕 과다 섭취가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1억 명 이상의 미국인이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뉴욕시를 포함한 일부 도시에서는 설탕이 많이 포함된 제품에 경고 라벨을 부착하는 등의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로·저칼로리 음료와 제로슈거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디저트39의 건강 지향적 메뉴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있다.

디저트39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도전이자 기회이다”라며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디저트를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할 수 있도록 건강한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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