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산슬 라면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요리인 ‘유산슬’은 '류(溜)'는 '녹말을 끼얹어 걸쭉해진 소스', '산(三)'은 '세 가지 재료', '슬(絲)'은 '가늘게 썬다'라는 뜻으로 실처럼 가늘게 썬 3가지 재료에 녹말을 넣은 소스를 끼얹어 먹는 요리다. 주로 돼지고기나 소고기, 죽순, 버섯, 해삼을 길게 썰어 재료로 이용한다. 소개하는 유산슬 라면은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을 이용해 간단하게 육수를 만들고 만들어낸 유산슬을 얹는다. 보통의 라면보다는 어렵지만 중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견보다는 간단하다고 할 수 있어 특별한 메뉴가 먹고 싶은 날, 이색적인 맛의 라면을 먹고 싶은 사람들이 즐기기 좋다.
※유산슬 라면
메인 재료 : 부추 50g, 대파 1/2, 새송이버섯 2개, 팽이버섯 1봉지, 마늘 4쪽, 돼지 안심 100g, 라면 2인분, 칵테일 새우 10~15마리, 계란 지단 약간
양념 재료 : 이금기 팬더 굴소스 2큰술, 전분물 약간(전분:물=1:1), 맛술 1큰술
육수 재료 :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①팽이버섯은 아래를 자르고 새송이버섯과 부추는 6cm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②마늘은 편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다.
③돼지고기 안심은 핏물을 닦아내고 6cm 길이로 채 썰어 준비한다.
④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다가 향이 날 때쯤 돼지고기를 넣고 잘 볶아준다.
⑤돼지고기의 겉면이 익을 때쯤 새송이버섯, 새우, 맛술을 넣어 센불에서 볶아준다.
⑥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이금기 팬더 굴소스를 넣어 간을 맞춰준다.
⑦돼지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부추, 팽이버섯을 넣고 숨이 죽기 전에 전분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⑧라면 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 준비한다.
⑨물 1L에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이금기 치킨 파우더를 넣어 간을 맞추고 육수가 끓으면 참기름, 설탕을 넣어 육수를 완성한다.
⑩그릇에 면을 담고 볶아둔 토핑을 올린 뒤 육수를 적당량 넣어준다.
⑪고명으로 계란 지단을 올려 마무리한다.
◆ 홍게라면
영덕대게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홍게는 국내에서 동해에만 분포해 있으며 대게보다 좀 더 밝은 주황색을 띠고 있다. 알기닌,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풍부해 홍게 특유의 맛과 향을 내며 껍질에 많이 든 키틴은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잘 어울리는 식재료는 미나리로 비린 맛을 줄여주고 부족한 비타민C와 섬유소를 채워준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쪄낸 자숙 홍게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먹고 남은 자숙 홍게를 냉장고에 보관 후 라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생물 홍게를 이용하면 홍게를 넣고 끓이는 시점을 빠르게 하면 된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랩으로 감싸 향이 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홍게라면
메인 재료 : 자숙 홍게 1마리, 라면 1봉지, 대파 1줄기, 물 800ml
양념 재료 : 이금기 치킨파우더 1/2작은술, 이금기 황두장 4큰술,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식용유 6큰술, 설탕 약간
①대파의 초록 부분은 어슷썰고 흰 부분은 송송 썰어 준비한다.
②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파를 넣어 향을 내듯 볶아준다.
③파 향이 올라올 때쯤 이금기 황두장을 넣어 기름에 튀기듯 볶아준다.
④황두장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을 넣고 불을 끈다.
⑤양념이 아직 따뜻할 때 고춧가루와 이금기 치킨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준다.
⑥홍게는 깨끗이 씻어 등딱지를 떼어낸 뒤 속의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한다.
⑦물을 끓여 라면수프 1/3개와 양념장을 1/2큰술 넣어준다.
⑧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어주고 다 익기 전 홍게를 넣어 함께 끓여준다.
⑨어슷하게 썬 대파를 올려 마무리한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