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인 주간 ‘홍콩 패션 페스트(HKFF)’가 11월20일부터 12월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다.
‘제1회 홍콩 패션 페스트(HKFF)’는 홍콩 정부가 홍콩을 글로벌 패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선보이는 행사로 15개국 이상의 패션 디자인 산업, 비즈니스 리더, 패션 애호가, 시민, 관광객 등이 모여 홍콩 각지에서 진행된다. HKFF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HKSARG)가 주최하고, 홍콩 문화체육관광청 산하 문화창조산업발전청(CCIDA)이 후원한다.
홍콩패션위원회는 HKFF를 통해 △홍콩이 패션 및 럭셔리 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글로벌, 로컬,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영향력을 선보이고 △신진 인재들과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패션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홍콩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전문가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홍콩의 풍부한 문화적 영향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아이콘과 셀럽들의 참여를 통한 음악, 엔터테인먼트, 패션의 융합으로 패션 산업에 영감을 주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문화창의산업국 커미셔너 빅터 창은 “홍콩 패션 페스트를 통해 홍콩의 다양한 패션 행사를 하나로 엮어 글로벌 패션 캘린더에서 돋보이는 활기찬 축제를 열게 돼 기쁘다”라며 “이 행사는 홍콩이 가진 창의적 에너지와 지역 및 국제 패션의 교두보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KFF에서는 동서양의 문화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작업복의 실용성과 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는 ‘패션유니온’ △샤를 드 빌모랭, 모하메드 벤텔랄, 체니 찬, 케이 콕 등 국제적 명성을 얻은 디자이너 4명의 패션쇼 ‘VIRTUOSE: 꾸뛰르 예술’ △패션 업계 리더들이 지속 가능한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하는 ‘패션 서밋 (HK) 2024’ △국제 패션쇼 ‘타임 트래블러(Time Traveler)’ △홍콩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 ‘Capture the Time’ △홍콩 패션 브랜드 패션쇼 ‘Local Power’ △패션 브랜드 상하이탕 30주년 기념 전시 ‘상하이탕의 과거, 현재, 미래’ △전통 중국 문양의 현대적 재구성을 이야기하는 전시 ‘모티프엑스(K11 Musea)’ △국제적인 패션 아이콘들이 참석하는 ‘VOGUE Loves Hong Kong Celebration’ △패션 챌린지 포럼 △전시 ‘10 Asian Designers To Watch’ 등이 행사 기간 DX디자인허브(삼수이포), 더 헨더슨(센트럴), 홍콩 궁전박물관 등지에서 열린다.
HKFF 전체 일정과 최신 업데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