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월)

엠오티, 세계 최초 이차전지 초격차 조립공정 개발 상용화 성공...테슬라 최대 난제 '열폭주' 게임체인저 되나

승인 2024-12-02 10:35:05

엠오티, 세계 최초 이차전지 초격차 조립공정 개발 상용화 성공...테슬라 최대 난제 '열폭주' 게임체인저 되나
엠오티가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초격차 조립공정 개발을 상용화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엠오티는 매출처의 국내 생산공장의 라인 증설이나 차세대 라인으로 변경하기 위한 수리 및 개선에 대한 요구를 적시에 충족하기 위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Laser Welding 전용설비를 개발했다.

엠오티는 각형, 원통형 등 2차전지 제조 설비 전문 기업으로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 중 회사는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 중이다.

특히 엠오티는 초박판 웰딩, 초정밀 얼라인, 흄 차페 등 다양한 조립 설비 레퍼런스 보유, 차별화된 초정밀 용접과 밀봉 기술로 2차전지 열폭주와 화재를 방지해 안정성을 극대화 하는 동시에 설비 가동효율을 높이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 등의 최대 난제인 이차전지 열폭주에 대한 게임체인저로도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엠오티는 2020년 생산속도 및 제품 품질을 최대로 향상시킨 Laser Welding 전용설비를 세계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큰 이목을 끌었다. 또 2011년 Ultrasonic Welding 공법이 적용된 노멀타입 설비를 시작으로, 2014년 Ultrasonic Welding 및 Laser Welding의 혼합방식 용접공법을 세계최초로 개발하며 양산라인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업체는 국내의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이 있는 가운데 엠오티는 현재 삼성을 비롯한 국내 2개사와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노르웨이 이차전지 제조기업 M사와 북미 완성차 기업 F사 및 베트남 전기차 기업 V사 등 다수의 신생 이차전지 제조업체 및 완성차 업체로 거래선이 확대시키고 있다.

회사측은 "차세대 이차전지인 46파이 원통형 이차전지와 전고체 이차전지 제조장비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이차전지 제조업체는 물론 신생 제조업체로 거래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고객사별로 다양한 Jelly Roll의 구조 및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최적의 Tab 용접기술 및 조립기술의 적용이 핵심"이라며 "Tab 용접기술 및 조립기술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력의 확보가 절대적인 경쟁우위라고 판단해 2011년부터 초격차 조립공정 설비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에 모든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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