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빌더 기업 '제이파운더스'가 예비 창업가들에게 현실적인 창업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컴퍼니빌더 기업 제이파운더스의 이상민 운영이사와 제이파운더스 커머스 자회사 '에스제이네버더레스'의 서상인 대표는 서초구 BNK디지털타워 주피터홀에서 동부권 대학 창업동아리 연합 OTG(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소속 예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만원이라도 벌 수 있는 아이템부터 시작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상민 운영이사는 "대부분의 예비 창업가들이 거창한 사업계획이나 투자 유치에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며 "실제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경험이 창업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들의 공통점은 초기에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다. 소액이라도 실제 매출을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고객의 니즈와 시장 반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며 "투자 유치는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작은 규모로 시작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업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에스제이네버더레스의 서상인 대표는 자사의 커머스 분야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실전에서 검증된 시장 진입 전략과 수익화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 4P 전략을 기반으로 ‘검증된 제품군으로 시작해 자체 브랜드로 확장하는 과정’과 ‘초기 가격 경쟁력 확보부터 프리미엄화까지의 단계별 전략, ‘멀티 채널 운영을 통한 리스크 분산’, ‘실측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최적화’ 등 각 단계별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서 대표는 ‘초기 창업자들이 흔히 겪는 가격 경쟁력 확보의 어려움, 재고 관리의 실패, 마케팅 비용 낭비 등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자사의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1:1멘토링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각자의 창업 고민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