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토)

- 고수플러스는 '고시원계 야놀자' 독립생활 앱과 자체 브랜드 고시원 '먼슬리브' 운영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 고시원 사업자는 저렴한 렌털 방식으로 필수 설비 마련, 부가 수익도 누리는 RX 밸류체인 멤버십 이용 가능
- 프리핀스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생활가전에 이어 부동산까지 의식주(衣食住) 렌털전환 포트폴리오 구축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주거구독 플랫폼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와 고시원 구독 솔루션 구축과 금융서비스 지원에 협력하는 '고시원 구독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월 19일 밝혔다. 프리핀스 신상용 각자대표(오른쪽)와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가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주거구독 플랫폼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와 고시원 구독 솔루션 구축과 금융서비스 지원에 협력하는 '고시원 구독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월 19일 밝혔다. 프리핀스 신상용 각자대표(오른쪽)와 고수플러스 박영은 대표가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주거구독 플랫폼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와 고시원 구독 솔루션 구축과 금융서비스 지원에 협력하는 '고시원 구독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월 19일 밝혔다.

고수플러스는 전국 고시원의 요금·시설 정보, 확장현실(XR) 모바일 룸투어, 입실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독립생활 앱을 서비스하며 고시원계의 야놀자로 불리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 성수·잠실·마곡·가산디지털단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자체 브랜드 고시원인 '먼슬리브'를 직영·가맹 형태로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프리핀스는 냉장고·전자레인지·커피머신·정수기 등 IT가전, 침대·책상 가구류, 인테리어 자재 구매부터 시공까지 고시원 필수 설비들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저렴한 렌털 방식으로 마련하는 RX(렌털전환) 밸류체인 멤버십을 고수플러스에게 제공한다.

RX 밸류체인 멤버십은 프리핀스의 렌털전환 파트너사들 간 협업으로 각 사의 사업 원가를 낮추고, 고객 서비스 가치를 높여 기업 성장과 렌털 시장 규모를 키우는 선순환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올해 렌털전환(RX)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기업 사운드그래프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고시원에 설치해 생활 안내와 광고 사업으로 입주자 편익과 부가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RX 파트너사인 AI 무인스토어 기업 워커스하이가 고시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들로 채운 스마트 자판기도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다.

프리핀스는 자체 개발한 구독 솔루션에 쌓은 고시원들의 구독사업 성과 데이터, 즉 렌털선행지수를 금융사에게 제공해 고시원이 리모델링을 하거나 신규 출점할 때 금융서비스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시원 사업은 큰 자본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 후 공간을 나눠 대여 방식으로 운영하는 특성상 자금융통이 중요하다.

박영은 고수플러스 대표는 "프리핀스와의 고시원 구독사업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우리가 프롭테크 시장에 처음 제안했던 고시원 구독이라는 개념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시원 운영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상용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생활가전, 1인 골프스튜디오에 이어 고시원과 같은 부동산 분야까지 일상을 아우르는 렌털전환 의식주(衣食住)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각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렌털전환 파트너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RX 밸류체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프리핀스는 아이파킹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AI 주차솔루션 기업 파킹클라우드의 창업자 신상용 각자대표가 NHN과 SK E&S에 파킹클라우드 매각 후, 주차솔루션 렌털사업 성공 경험을 살려 현대카드·캐피탈 금융본부장 출신 김병석 각자대표와 공동 창업한 렌털전환(RX·Rental Transformation) 스타트업이다.

프리핀스는 최근 진행한 프리 A(Pre A) 라운드에서 벤처캐피털, 대기업CVC, 액셀러레이터 등 국내외 투자사 15곳으로부터 렌털전환 컨설팅 사업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극초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단계인 시드(Seed) 라운드 총액은 765억원으로 한 곳당 평균 4억7000만원이다. 프리핀스가 1월에 유치한 시드 투자액은 15억원으로 이보다 3.2배 많다. 성공적인 엑시트 경험을 보유한 창업자가 기존에 없던 렌털전환 시장을 만들어 가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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