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국내 가공유 시장의 대표 브랜드이자 상징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바나나맛우유’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북을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북은 바나나맛우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록물로, 신입사원이 마케터로서 경험한 시각을 일기 형식으로 풀어내 독창성을 더했다. 책에는 바나나맛우유의 탄생 배경과 개발 비화, 제품과 함께했던 임직원의 다양한 일화 등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브랜드북은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광고와 캠페인, 디자인 변천사 등을 상세히 다루며 바나나맛우유가 단순한 유제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한다.
또한 소비자와의 특별한 교감을 담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목욕탕에서 즐겼던 바나나맛우유의 추억, 소비자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레시피, 그리고 해외에서의 반응과 같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든 바나나맛우유의 모습을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북은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책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 지원 활동에 기부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추억과 스토리가 담긴 브랜드다”며 “50년 동안 받아온 사랑이 100년, 200년까지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브랜드북 발간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공간 ‘누디트 익선’에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단지, 너와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이 바나나맛우유와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바나나맛우유 50년 역사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물 외에도 나만의 키링 제작, 포토존 촬영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이 준비돼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