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인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양제약이 급등세다.
미국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쓰게끔 권고하고 나서 글로벌 호흡기 감염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는 없어, 대증요법과 지지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치료법은 '리바비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양제약은 리바비린을 생산하고 있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치명률 53%에 달하는 조류독감(AIㆍ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속출하는가 하면, 중국에선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폭증하면서 의학계에선 '기존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력을 키우기 위해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나온다.
'리바비린'이 현재로서는 HMPV 대증요법의 유일한 치료제로 진양제약은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 건조시럽제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사스 출몰 당시 동남아 지역에 수출한 바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