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슨 황 엔비디아 CEO의 양자컴퓨터가 향후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존 니시 마이크로소프트 성장 총괄이 "수년 내 가능할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한국첨단소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서 양자 컴퓨팅 기술의 현주소에 대해 얘기하는 ‘Quantum is Here: Computing Advancements and Tangible Applications’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재클린 태임(Jacqueline Tame)의 첫 질문은 “양자 컴퓨팅이 수십 년, 어쩌면 20년 이상 더 걸릴 것이라는 인식에 대해 어떻게 맞서고 있나?”였다.
이에 대해 존 니시(John Nisi)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성장총괄은 양자 컴퓨팅 기술 상용화가 몇 년 안에 가능하다며 젝슨 황 CEO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 자리에서 니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 컴퓨팅 기술 상용화가 수십 년이 아니라 몇 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며 “현재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시대에 접어들었고, 1~2년 이내에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어느 수준 이상의 양자 컴퓨팅 기술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프 브로즈(Joseph Broz) IBM 퀀텀 부사장과 마가렛 아라카와(Margaret Arakawa) 아이온큐(IonQ) 마케팅 총괄 사장은 이미 해당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어 양자 컴퓨팅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