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플러(Kep1er)는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한 첫 번째 팬콘 투어 ‘2025 Kep1er FAN-CON TOUR [BEYOND THE STAR]’로 팬들과 완벽하게 교감하며 공연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오프닝부터 객석 사이로 깜짝 등장한 케플러(Kep1er)는 ‘TIPI-TAP’과 ‘Back to the City’를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신비로우면서도 당찬 에너지를 담아 등장한 케플러(Kep1er)는 7인조로 개편한 후 더욱 단단해지고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와 가창력으로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개최 전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며 팬 콘서트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스포해 궁금증을 키운 케플러(Kep1er)는 ‘Heart Surf’와 ‘sync-love’로 이어지는 무대에서 중독성 넘치는 비트와 폭풍 랩으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팬 콘서트만의 매력 중 하나인 스페셜한 게임 코너도 준비해 진행했다. 눈을 감고 오직 촉감과 후각만으로 상대 멤버를 맞추는 게임과 한 제시어를 보고 3초씩 릴레이로 그림을 그려 단어를 맞추는 게임을 통해 케플러(Kep1er)는 서로 합심해 나아가는 단단한 팀워크와 탁월한 센스를 보여줬다.
이어진 무대에서 케플러(Kep1er)는 “팬들에게 꼭 직접 들려주고 싶었다”는 마음을 담아 ‘Rewind’ 무대를 비롯해 오직 팬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닛 및 단체 커버 무대를 깜짝 공개했다. 최유진, 샤오팅, 휴닝바히에는 미쓰에이의 ‘Hush’를 커버해 고혹적이면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으며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서영은은 샤이니 태민의 ‘Guilty’를 원곡과 또 다른 섹시미 넘치는 무대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다같이 함께한 무대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Back door’를 선보여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강렬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드러냈다.
공연 후반부에는 댄스 브레이크가 돋보이는 ‘THE GIRLS (Can’t turn me down)’ 무대와 ‘LOVE’ 단어가 반복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LVLY’로 분위기를 확 바꿨다. 케플러(Kep1er)는 공연 중간 중간에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인사를 하는가 하면,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팬들도 잊지 않고 챙기며 팬사랑의 진면목을 보였다. 이후 ‘MVSK’와 데뷔곡 ‘WA DA DA’ 무대에서는 팬들이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다함께 안무를 따라해 특별함을 더했으며, 새롭게 안무를 준비한 ‘Double Up!’으로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막바지에 다다르자 팬들이 깜짝 준비한 떼창 이벤트에 케플러(Kep1er)는 결국 참았던 감동의 눈물을 보였으며, ‘Shooting Star’와 ‘Up!’로 마지막까지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케플리안(Kep1ian, 팬덤명) 눈빛을 볼 때마다 케플러(Kep1er)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다시 태어나도 케플러(Kep1er)가 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케플러(Kep1er)는 성공적인 서울 팬 콘서트를 마치고 본격 팬 콘서트 투어를 출발한다. 오는 3월 5일과 6일 요코하마, 3월 15일 마카오, 4월 6일 타이페이까지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커리어 하이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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