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체코 투자 노하우를 전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7일 열린 한-체코 투자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여해 ‘한국기업 체코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루카슈 블첵(Lukáš Vlč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체코대사를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체코 교역 및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체코는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발달한 국가로 제조업 분야에 뛰어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유럽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넥센타이어 체코공장이 위치한 자테츠는 반경 400km 이내에 약 30여개 카메이커가 위치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유리하다. 또한, 한-체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였고,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게 최적의 입지라 평가된다.
넥센타이어는 이와 같은 유리한 입지에 위치한 체코 공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유럽은 2024년 기준 넥센타이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2019년 5500억원 수준이던 넥센타이어의 유럽 매출액은 2023년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24년에는 1조 1천억을 돌파하며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체코 진출 한국 대표기업으로서 한-체코 협력 증진에도 공헌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강호찬 부회장이 2022년 6월 주 부산 체코 명예 영사로 위촉되었으며, 부산에 체코 명예영사관을 개관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정중앙에 위치한 체코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라며 “양국 경제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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