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다(LiDAR) 인지 솔루션 전문 기업인 뷰런테크놀로지가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의 핵심기술을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핵심기술은 2024년 공주 대백제전 행사에서 인파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을 통해 많은 공공기관과의 매칭이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공공기관과 연결하여 판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LX를 비롯하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08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혁신제품 지정 시 공공기관은 해당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금액 무관하게 3년간 수의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2024년 공주 대백제전은 하루 최대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문화축제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뷰런테크놀로지는 행사장 내 4개소에 총 6세트의 라이다를 설치하여 보행자 수를 정확하게 카운트하고 혼잡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LX 대전세종충남본부 박선우 박사는 "LX는 공주시와 함께 재난안전계획의 일환으로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기반 인파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CCTV와 함께 실시간 혼잡도 분석과 안전 관리를 통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뷰런테크놀로지의 인파 감지 시스템은 실시간 객체 검지 기술과 특정 구간의 혼잡도 분석 기능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스타트업 특유의 자유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개발 방식이 큰 도움이 되었다" 라고 덧붙였다.
뷰런테크놀로지의 김재광 대표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LX뿐만 아니라 여러 정부 기관에서도 우리의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라이다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뷰런테크놀로지는 서울시 등 지차체와 협력하여 종로구, 서대문구, 강동구 일대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인프라 라이다' 솔루션을 설치하여, 라이다를 기반으로 한 혼잡도 분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2024년에는 LX창업펀드 공간정보 투자기업 1호 선정과 동시에 소프트웨어 GS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기자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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