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예비창업패키지(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특화분야)의 경우 29개의 사내벤처팀을 선정하여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사업화를 지원했다. 선정된 사내벤처팀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일반 창업기업과는 다르게 모회사에서 임직원이 구상한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 고도화부터, 해외 시장 진출 모색, 투자유치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주관기관인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는 기업 관리 담당을 전문 심사역을 배치하여, 밀착 지원을 통해 투자 외에도 매출, 고용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중소기업 핀다의 사내벤처 분사 기업인 디자인앤프랙티스(대표 정상연)는 중개인을 거치지 않는 인터넷 렌트와 리스 서비스 '차즘'을 개발하여 런칭했다. 지원 기업 중 가장 많은 투자 금액인 21억원을 유치했으며 매출과 고용 창출 성과도 빠르게 만들어 냈다. 비씨디테크(대표 류영훈)는 SK하이닉스 사내벤처 분사 기업으로 반도체 부산물 포집 및 분해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비씨디테크의 경우 와이앤아처의 직접 투자와 함께 2024년도 TIPS 선정까지 이어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씨디테크를 투자와 함께, 본 사업을 담당한 와이앤아처 김수라 책임은 “비씨디테크의 경우 반도체 생산 공정의 필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빠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본 사업을 운영한 와이앤아처는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55개의 사내벤처 분사 기업을 배출했다.
본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이선미 상무는 “회사 내 임직원이 각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사내벤처는 새로운 창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각 팀 또는 기업별 단계에 맞는 맞춤형 성장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특화분야) 사내벤처 특화 분야는 서류 간소화 및 운영기업 요건 확인 등 사업 신청의 편리성을 높였다. 서류 마감은 내달 12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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