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솔로 앨범 발매’ 있지 예지 “7년 차에 첫 솔로? ‘큰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014583601565d3244b4fed2181451748.jpg&nmt=29)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앤 서비스드 레지던스 그랜드볼룸홀에서는 예지의 솔로 데뷔 앨범 ‘에어(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에지는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스케줄을 했다. 오늘이 되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정말 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예지는 팀 내 첫 솔로 주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에지는 이에 대해 ”지금도 심장이 뛰고 긴장이 된다. 멀게만 생각한 솔로를 하게 되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기쁨을 넘어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첫 주자인 만큼 부담도 있었다. 아무래도 첫 솔로 주자인 이유는 팀에서 맏언니이자 리더라서 그런 면에서 저를 믿고 첫 주자로 내보내 주신 것 같다. PD님께서도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예지는 이어 "7년 차에 첫 솔로라는 게 어떻게 보면 ‘큰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저도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싶었고, 부끄러움 없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예지로서의 사람을 각인시키고 싶었다는 각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에지는 또 "7년 내내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보여준 있지의 팀 색깔이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이번에 저의 솔로를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도 개인별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저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지는 첫 솔로 앨범에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무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았다. 신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인베이젼'(Invasion), '캔트 슬로우 미 노'(Can't Slow Me, No), '258'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종합] ‘솔로 앨범 발매’ 있지 예지 “7년 차에 첫 솔로? ‘큰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014585801514d3244b4fed2181451748.jpg&nmt=29)
타이틀곡 ‘에어’는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숨이 멎을 듯한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다. 예지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했으며,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도 타이틀곡 작업에 손길을 더했다.
예지는 박진영 프로듀서와 작업한 것에 대해 ”PD님은 곡 하나하나 디렉팅을 섬세하게 봐주셨다. 제가 결과적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PD님께서는 결과보다 너라는 사람을 알리는 것에 중요도를 뒀으면 좋겠다. 있지에서의 예지도 좋지만 솔로로서 예지의 가능성을 봐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부담감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예지는 이어 "PD님께서 근 10년간 뮤직비디오 중에 가장 고칠게 없다는 뮤직비디오라고 칭찬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다. 저 또한 기대가 생기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예지는 타이틀곡 작사에도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예지는 ‘에어’의 작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번에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회사에서도 권유를 했다. 이전에도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적은 있는데, 이번에는 온전한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타이틀곡에 더 의미를 두고 작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회사 측에서 말했다”고 설명했다.
에지는 이어 “‘에어’에는 첫 데뷔하는 공기 흐름, 나만의 아우라를 보여주고 싶었다. 가사에 ‘나를 숨 멎게 해’라는 구절이 있는데 내가 숨 멎는 순간이 언제일까를 생각했다. 노래를 처음 듣고 벅찬 감정을 받았던 첫인상을 노랫말로 풀어보고 싶었다. 뭔가에 푹 빠졌을 때 느끼는 이끌림을 가사에 잘 풀어내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에지는 또한 ‘에어’로 보여주고 싶은 매력에 대해 “이번 타이틀곡 자체가 나에게는 도전이라 생각한다. 있지와는 또 다른, 예지라는 사람으로서 이런 면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곡이었다. 듣는 사람들이 ‘예지가 이런 목소리도 낼 수 있었어?’ ‘이런 분위기도 낼 수 있었어?’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있지로서 보여준 파워풀한 에너지를 동시에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예지의 솔로 데뷔 앨범 ‘에어(AIR)’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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