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나무 심기 마라톤 대회 '롱기스트 런' 참가자들이 서울 서강대교 위를 달리는 모습 ⓒ현대차
현대차는 2016년부터 '롱기스트 런'이란 이름으로 나무 심기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25만 명이 참여해 총 2만5850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기부했다.
올해엔 포레스트런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참가자 1명당 나무 1그루를 심는 '1인 1기부' 모델로 개편됐다. 목표 참가 인원은 5000명으로 묘목 5000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포레스트런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캠페인 영상과 함께 마스코트 캐릭터 '그루'를 선보였다. 그루는 지난 10년간 현대차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실천한 참가자를 상징하는 동시에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아낸 나무 형상 캐릭터다.
당일 현장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스코트 캐릭터 그루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하이파이브를 한 참가자 대상 시상식과 뱅앤올룹슨, 이니스프리 등 공식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현대차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기존 롱기스트 런 참가자는 22일까지 포레스트런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권을 얻을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롱기스트 런을 통해 환경 보호 특화 수종인 백합나무 묘목 3000그루를 경기 이천시 양묘장에 심었다. 이들 나무는 2022년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원에 쓰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레스트런 참가자들이 지속 가능성 제고 활동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현대차는 지구와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캠페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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