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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12월 증산 계획 1개월 연기…유가 하락 압력에 '긴급 조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12월 예정됐던 원유 생산량 증가를 1개월 연기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발 수요 감소와 OPEC+ 외부 산유국의 공급 증가로 유가 하락 압력이 커지자 긴급 조치에 나선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8개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220만 배럴(bpd) 규모의 감산 조치를 12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증산 시점을 1개월 미룬 것이다. OPEC+는 지난 6월 회의에서 점진적인 감산 해제 계획을 발표하며 12월부터 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최근 중국의 경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2024-11-04
美국채 금리 급등에 '깜짝'...'금리인상 중단' 목소리 커져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으로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도파로 평가되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 국채 수익률이 현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면 연준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약 0.36%포인트 오른 국채 금리가 한 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데일리 총재는 "금융 시장이 이미 그런 방향(일자리와 인플레이션 둔화)으로 움직이
이성수 글로벌에픽기자
2023-10-06 11:19
"바이든·시진핑, 내달 정상회담…11월 샌프란시스코 APEC 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캘리포니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두 정상이 대면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 된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꽤 높다. 우리는 그와 관련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두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으로, 당시 두 정상은 직접적인 외교 접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양국은 올해 2월 중국 정찰 풍선 논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이성수 글로벌에픽기자
2023-10-06 09:53
국제('분명한 대가' 美의 엄중 경고에도 "北, 러에…)
북러정상회담 결과 따라 北, 러에 우크라전쟁용 무기제공한듯美 CBS 보도…北의 對러 무기지원 동향 주시해온 美대응 주목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CBS뉴스가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무기 이전이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부인지, 더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며 북한이 반대급부로 무엇을 받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CBS뉴스는 전했다.북한의 무기 지원은 지난달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보인다.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고 시사했는데 그 협력이 이번 주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06 08:54
뉴욕증시, 고용 보고서 앞두고 하락…S&P500 0.13%↓마감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미국의 9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3%) 하락한 33,119.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13%) 떨어진 4,258.1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18포인트(0.12%) 밀린 13,219.8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나오는 고용보고서와 국채 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전날 나온 ADP의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비농업 고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도낮아졌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전월보다 8만9천 명 증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06 08:36
"금값 계속 떨어질까?" 8일 연속 하락세
금 가격이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개월물 금 선물 계약은 전날보다 0.3% 하락한 온스당 1천818.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이다. 금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은 최근 국채 금리가 높아진 것과 달러화 강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채 금리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국채로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달러화 강세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을 사는 데 드는 비용이 커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미국 경제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몇 년간 금리를 인
이성수 글로벌에픽기자
2023-10-05 10:06
日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방류 시작…23일까지 총 7천800t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인 17일간 1차 때와 비슷한 양인 약 7천800톤(t)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된다.후쿠시마주오테레비 등 현지 언론은 도쿄전력이 5일 오전 10시 30분 방류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내보낸다.도쿄전력이 전날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
이수환 글로벌에픽기자
2023-10-05 09:47
총선 끝난 슬로바키아 주변국 국경통제 강화…'反이민주의' 우려
지난 주말 슬로바키아 총선에서 '반(反)이민주의'를 주장해온 사회민주당이 승리함에 따라 불법 이민자 유입 증가를 우려한 슬로바키아 이웃 국가들이 일제히 국경 통제 강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체코,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은 그동안 EU 회원국 간 자유통행 원칙에 따라 폐지했던 국경 검문검색 재도입 방침을 발표했다.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비공식적인 이주 증가에 대응해 슬로바키아와의 국경을따라 검문검색을 재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는 250km의 양국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무작위로 검문검색을 받게 되는 새로운 조치가 4일 새벽부터 시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04 11:18
고금리 지속예상에 美채권시장 '휘청'…"고통 열차 월가로 향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기존 예상보다 오래갈 것이란 전망에무게가 실리면서 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 30분(미 동부시간기준) 무렵 4.81%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에서 예상보다 오랜 기간 고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신용시장 전반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우량채의 평균 금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기준 연 6.15%로지난해 최고치 6.13%를 넘어섰다. 이는 지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04 11:02
'해임' 매카시 美 하원의장 재도전 안한다…"협상 후회 없다"
미국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의장직을 떠난다"며 "재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전격 해임된 매카시 하원의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히기에 앞서 동료 의원들에게도 재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통신에 공화당 연구위원회 위원장 케빈 헌(공화·오클라호마) 하원의원은 "그는 하원의장이 되기 위해 민주당과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이날 미 하원은 전체 회의를 열고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해임 결의안을 가결했다.매카시 의장이 추진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발
이수환 글로벌에픽기자
2023-10-04 09:59
셧다운 위기 해소에…美 10년물 국채 금리, 16년 만에 최고치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위기에서 한숨 돌리게 되자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았다.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한때 4.703%까지 오른 뒤 4.683%에 마감했다.장중 4.703%는 2007년 이후 최고치다.셧다운 위기를 모면하자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미 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었던 지난달 30일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45일짜리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예상보다 견조한 미 경제 지표도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시장 예상치인 47.7을 웃돌았다.제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03 18:38
[비주얼뉴스]미사 도중 성당 지붕 '와르르'…11명 사망
지난 주말 멕시코 북부 타마울리파스주에서 발생한 성당 붕괴 사고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시우다드 마데로의 아드리안 오세구에라 시장은 2일(현지시간) 타마울리파스 보건부와 함께 진행한 현지 기자회견에서 "전날 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 몇 명이 숨졌다"며 총 사망자를 11명으로 집계했다. 부상자는 50여명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기자
2023-10-03 15:41
[비주얼뉴스]'세계 최고령' 美104세 할머니 스카이다이빙 성공...기네스 등재 대기
미국의 104세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도전에 성공했다. 3일 현지 언론들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거주하는 도로시 호프너(104)는 전날 시카고 인근 오타와의 '스카이다이브 시카고 공항'에서 생애 2번째 스카이다이브에 성공해 현재 기네스북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네스 세계 기록은 지난해 5월 스웨덴의 103세 할머니가 수립한 것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기자
2023-10-03 15:32
美연준 고위 인사들 "고금리 당분간 유지" 경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고금리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이견을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높은 수준의 금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바 부의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제학 포럼에 발표자로 참석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지는 중요한 질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를 충분히긴축적인 수준에서 얼마나 지속할 필요가 있는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그는 "(목표 달성까지) 시간이 좀 더 소요될것으로 예상한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2023-10-03 12:09
'日오염수 2차 방류' 임박…소문피해액 900억원 추산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오는 5일 오염수 2차 방류를 개시한다.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 수산물 중국 수출길이 막혀 어민들의 피해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2차 방류로 또 한번 주변국과의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 규모도 현재 9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3일 도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작업을 3일 시작한다.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해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되면 기존 예고 대로 오는 5일 2차 방류를
이수환 글로벌에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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