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주워 모은 성금 103만원을 기탁한 남목섭 할아버지(가운데). [사진=강릉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1411500805188aba9b942712182364325.jpg&nmt=29)
폐지를 주워 모은 성금 103만원을 기탁한 남목섭 할아버지(가운데). [사진=강릉시]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원 강릉시 포남1동주민센터에 찾아온 남목섭(89) 할아버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년여간 폐지를 주워 모은 성금 103만원을 전달했다.
포남1동에 거주하는 남 할아버지는 고령에 진폐재해자여서 평소 폐지를 줍는 일이 쉽지 않았음에도,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했다.
남 할아버지는 “하루하루 폐지를 주우면서 1,000원씩 꾸준히 모았다”며 “정정할 때 누군가를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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