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모기업 수성웹툰의 연결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IPO 수혜 가능성까지 점쳐진다.수성웹툰이 지분 57.4%를 보유하고 있는 퓨쳐하이테크는 2001년 설립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협력업체다.
현재 반도체용 번-인테스터용 마더보드(HI-FIX)를 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으며 프로브카드용 PCB와 인터포저를 피엠티, 티에스이, 코리아인스트루먼트 등 삼성전자 프로브카드업체 납품하고 있다.
또한, 퓨쳐하이테크는 디아이의 자회사인 디지털프런티어와 하이닉스향 HBM 번인테스터용 마더보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퓨쳐하이테크는 DDR5와 HBM용 번인테스터 마더보드를 모두 공급하게 되어 내년에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현대자증권은 디아이에 대한 기업분석보고서에서 내년 하이닉스가 필요한 번인테스터의 수가 3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퓨처하이테크는 납품을 예상하고 있는 수량은 충분히 달성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퓨쳐하이테크는 현재와 같은 수요와 니즈가 지속된다면 향후 매출 350억원에 25%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HBM용 번-인 테스터는 개발부터 적용까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사전협의를 거쳐 개발된 것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예상 매출과 실적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수성웹툰측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HBM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퓨쳐하이테크의 HBM 테스터 신규 수요와 교체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퓨쳐하이텍의 코스닥 직상장도 검토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HBM 세계 시장은 올해 40억 달러에서 2027년 330억 달러로 연평균 52.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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