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외신에 따르면 블룸 에너지 코퍼레이션(NYSE:BE)은 인텔 코퍼레이션(NASDAQ:INTC)과 전력 용량 계약을 체결하여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큰 연료 전지 기반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인텔의 기존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에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기반 에너지 서버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추가 용량은 기술 대기업의 위치에 이미 배치된 기존 Bloom Energy 연료 전지 설비를 확장한다.
외신에 따르면 Bloom Energy의 CEO인 KR Sridhar는 "데이터 센터 외에도 AI 하드웨어 공급망 산업은 미국과 아시아 모두에서 Bloom의 좋은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며 "그리드 상호 연결이 필요 없는 단독 전력 모드에서 고객이 거둔 성과는 전력 공급 시간 이점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센스는 지난해 12월 블룸에너지와 SOFC 기자재 부품을 개발 및 국산화해 향후 세계 시장으로도 진출을 도모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아모센스는 SOFC용 전해질 지지체(기판)를, 티앤이코리아는 SOFC용 산소공급장치(송풍기)의 국산화 및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블룸에너지는 SOFC 부품의 국내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과 함께 국내외 보급에 힘쓴다. SK에코플랜트는 SOFC 부품 국산화 및 국내외 적용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이성진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