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 is Alive’의 부제로 진행될 이번 무대는 작곡가 최재혁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그가 평소에 애정하는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꾸몄다. 특히나 이번 공연은 소리 앙상블 위촉 작품인 ‘Cruel Intentions for ensemble’의 세계초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하여 최재혁이 직접 작곡한 이 작품은 그의 지휘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022년에 완성된 ‘With Winds III for Clarinet and String Quartet’, 2019년에 작곡된 ‘Piano Trio’ 등 최재혁의 작품이 그의 지휘로 연주된다. 그 외에 최재혁에게 영감과 영향을 준 작곡가 베아트 푸러(B.Furrer), 살바토레 샤리노(S.Sciarrino), 테리 라일리(Terry Riley) 등의 작품도 연주된다.
2017년 제네바 콩쿠르 작곡부문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먼저 알린 작곡가 최재혁은 루체른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 경과 런던심포니를 함께 지휘하며 국제무대에 지휘자로 데뷔했다. 또한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필하모니 드 파리의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등에서 꾸준히 위촉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 출판사 '유니버설 에디션'에서 그의 작품이 출판되고 있는 등 작곡과 지휘 두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 뉴욕 매네스 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 최고 연주자과정을 밟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커버컨덕터, 앙상블블랭크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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