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공예가협회가 주최하는 2024 서울 한지문화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으며,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 기원과 한지 공예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12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개막을 축하하는 대금 연주를 시작으로 참석 내빈 소개 및 축하 인사,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 기원을 담은 박 터트리기로 축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양 만들기, 지승팔찌 만들기, 한지거울 만들기, 한복부채 만들기, 정사각접시 만들기, 사각접시 만들기, 고무신 만들기 등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 체험존은 체험 현장 접수가 양일간 조기 마감되는 등 축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지회화로 만든 [일월오봉도]는 (사)전통한지공예가협회 최연정 교육원장의 지도하에 작가 10명이 공동으로 준비하였으며, 곤룡포를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하게 꾸며져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산가지놀이, 사곡놀이, 관직딱지치기, 한지제기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존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으며, 생활전시, 한지회화, 자개민화 등 한지 공예 및 작품을 전시한 전시존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발걸음을 이끌었다.
리플렛에 3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달고나 부스 혹은 뽑기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하여 한지 무드등, 한복 키링, 전통 과자 등을 제공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심화숙 전통한지공예가협회 회장은 “이번 서울 한지문화제에 많은 시민분들이 방문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한지를 체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우리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서울 한지문화제: 한지로(路) 새로운 길을 열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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