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한우의 날’(한우데이)를 맞아 가축메탄가스 전문기업인 메텍홀딩스(MeTech, 이하 메텍)이 전남 해남 이현농장에서 키운 ‘저탄소 한우’(K-카우)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해남 저탄소 한우의 세계 진출을 선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저탄소 한우 1호점인 텍캠에서 열린 이 날 시식회에는 해남 이현농장 이항림 대표, 메텍 박찬목 대표 등 국내 저탄소 한우 관계자들과 국내에서 활동중인 유명 외국인들이 모여 해남 이현농장에서 키운 저탄소 한우에 대한 시식회와 함께 K-카우 세계화 선언에 힘을 보탰다.
해남 이현농장 이항림 농장주는 “한우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한우 시식회를 열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메텍 저탄소 인증을 통해서 UAE, 중동(아시아) 등으로도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메텍과 협력하여 탄소발생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남 이현농장은 농축산식품부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국내 대표적인 저탄소 농장이다. 탄소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축산인증, 동물복지인증, 저탄소축산인증, HACCP인증, 깨끗한 축산인증, 녹색축산인증, 무항생제인증 등을 취득했다.
저탄소 한우 시식회를 주관한 메텍 박찬목 대표는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 측정(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을 이미 미국 연방정부기관인 농무부(USDA), 브라질 정부기관, 호주, 네덜란드, 영국 등 해외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메탄저감 캡슐도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테크기업 헤세그와 블록체인기반 시스템을 도입하여 본격적으로 k-카우(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저탄소 한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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