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소량의 배터리를 자체 조달해온 스페이스X가 외부로부터 장기 공급받기로 한 가운데 LG가 스페이스X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한다.
업계에서는 품질 및 성능 기준이 가장 높은 우주선을 뚫었다는 점에서 LG의 배터리 개발·제조 능력이 세계 최상급이라는 게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면서 쌓은 신뢰를 토대로 LG가 우주선, 휴머노이드 등 머스크 CEO가 그리는 미래 사업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인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에 적용하고 있는 L&S(Lamination/Stacking) 특징에 맞춘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2차전지 매출 비중의 100%를 LG에너지솔루션에 두고 고객사 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상태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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