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보드게임 스타트업 ‘디자인엑스플레이’, 태국 수출 성공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기능성 보드게임 콘텐츠 개발사 디자인엑스플레이가 자사의 앱 결합형 보드게임 '아트 프렌지(Art Frenzy)'의 태국 시장 진출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엑스플레이는 태국의 유명 보드게임 퍼블리셔 ‘Chalad Game Long’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 방콕 국제 도서전(Bangkok International Book Fair 2024)에 참가하여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현재 '아트 프렌지'는 태국 현지에서 활발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명화를 테마로 한 '아트 프렌지'는 앱과 보드게임을 결합한 앱 결합형 보드게임으로, 예술과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현재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디자인엑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출시한 앱 결합형 보드게임 5종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R코드를 활용한 새로운 앱 결합형 보드게임 'QR 지도 제작가'를 개발 중이며, 2025년 상반기 미국 킥스타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황교진 디자인엑스플레이 대표는 "이번 태국 시장 진출 성공은 우리 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드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뻗쳐나간 디자인엑스플레이는 창의적인 앱 기반 게임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디자인엑스플레이와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최대 2년의 입주지원과 제작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