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하우젠/제네바, 2024년 11월 13일 – IWC 샤프하우젠의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가 제24회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 GPHG)에서 대상인 ‘에귀유 도르(Aiguille d’Or)’를 수상하였습니다.
올 4월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IWC 최초의 세큘러 퍼페추얼 캘린더로, 새롭게 설계된 400년 기어를 통해 4세기 동안 세 번의 윤년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독창적인 기술을 선보입니다. 또한, 다른 핵심 기능인 더블 문(Double Moon™) 페이즈 디스플레이는 무려 45,361,055년 동안 단 하루의 오차를 보이는 정밀함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었습니다.
GPHG는 2001년 설립 이래 매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시계 작품들을 선정하며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탁월한 품질을 알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제24회 시상식은 현지시각 2024년 11월 13일 저녁 제네바의 레만 극장(Théâtre du Léman)에서 개최되었으며, 후보에 오른 브랜드와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시상식 전, 한 달 동안 모든 후보작은 홍콩, 호찌민, 뉴욕, 제네바에서 열린 순회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며, 수상작은 오는 11월 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IWC 샤프하우젠의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Ref. IW505701)는 최고 영예인 ‘에귀유 도르(Aiguille d’Or)’를 수상하며, 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의 기술력과 정교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1980년대 커트 클라우스가 혁신적인 퍼페추얼 캘린더를 개발한 이래, IWC는 기계식 캘린더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IWC 최초의 세큘러 퍼페추얼 캘린더는 독창적인 기계 공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의 경계를 넘어 영원의 영역에 도전하며, 엔지니어링의 한계를 다시 한번 확장하였습니다.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는 기존의 퍼페추얼 캘린더와 동일한 모듈형 설계를 바탕으로 크라운을 통해 모든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기존 퍼페추얼 캘린더가 3년의 일반 연도와 1년의 윤년으로 이루어진 4년 주기를 따르는 반면,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는 그레고리력의 윤년 예외 규칙을 적용하여 400년 동안 세 번의 윤년을 건너뜁니다. 이를 통해 3999년까지 정확하게 윤년을 계산할 수 있으며, 4000년이 윤년인지 여부에 대한 공식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모델은 전례 없는 정밀도의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합니다. 새롭게 개발된 세 개의 중간 휠을 사용하는 감속 기어 트레인을 통해, 이 디스플레이는 45,361,055년이 지나야 단 하루의 오차만을 보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정교하게 마감된 플래티넘 케이스와 전·후면의 박스형 사파이어 글래스는 투명한 글래스 다이얼과 IWC 자체 제작 52640 칼리버를 돋보이게 합니다.
IWC 샤프하우젠 CEO 크리스토프 그레인저 헤어(Chris Grainger-Herr)는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로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1980년대 커트 클라우스가 개발한 크라운 조작형 퍼페추얼 캘린더를 기반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기계식 캘린더 컴플리케이션의 한계를 확장했습니다. 이 시계는 단순한 컨셉 워치를 넘어 실제로 제작되고 있으며,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 연구 및 이노베이션팀, 디자인 및 개발팀,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팀, 제조 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계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IWC 샤프하우젠은 이번 GPHG 2024에서 세 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Ref. IW505701)는 ‘캘린더 및 아스트로노미(Calendar & Astronomy)’ 부문에, 파일럿 워치 퍼포먼스 크로노그래프 4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Ref. IW388306)은 ‘스포츠(Sports)’ 부문에, 빅 파일럿 워치 43 투르비옹 마르쿠스 뷜러(Ref. IW329901)는 ‘아이코닉(Iconic)’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는 2001년 스위스 시계 산업 연맹(Federation of the Swiss Watch Industry, FH)의 주도로 설립되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GPHG를 위해 특별히 설립된 재단이 대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 재단의 회원으로는 제네바주와 제네바시, 라쇼드퐁의 국제 시계 박물관이 있습니다. GPHG는 중립성, 독립성, 보편성을 기본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 GPHG 아카데미가 설립되었습니다. GPHG 아카데미는 시계 업계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후보 선정 과정의 여러 단계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수백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아카데미는 워치 메이킹 관련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방대한 홍보대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전통적인 브랜드 출품작과 더불어 후보 제품을 제안하고, 각 단계에서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수상 트로피는 스위스 여권과 여러 시리즈의 지폐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베른 출신의 그래픽 아티스트 로저 푼트(Roger Pfund)가 제작하였습니다.
IWC 샤프하우젠
IWC 샤프하우젠은 스위스 북동부에 위치한 샤프하우젠에 기반을 둔 스위스 럭셔리 워치의 선구자로, 포르투기저부터 파일럿 워치 컬렉션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의 컬렉션을 전개하며 엘레강스함은 물론 스포티함까지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1868년, 미국 출신의 엔지니어이자 워치메이커였던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Florentine Ariosto Jones)에 의해 설립된 IWC 샤프하우젠은 시계 제작 과정에 뛰어난 기술적 노하우, 훌륭한 장인 정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최첨단의 기술을 접목한 시계를 선보입니다.
150년이 넘는 역사에 걸쳐 IWC 샤프하우젠은 워치메이킹과 컴플리케이션의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했으며, 독창적인 크로노그래프와 캘린더로 특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티타늄과 세라믹을 처음으로 사용하며 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정밀한 기술과 특별한 소재의 시계 케이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시계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IWC 샤프하우젠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투명성, 순환성, 책임의 철칙을 바탕으로 세대에 거쳐 전해질 수 있는 타임피스를 가장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 제작 과정, 유통 과정, 애프터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혁신을 거듭합니다. 또한 IWC는 아이들과 청년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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