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목)
캠코는 19일 지방은행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위해 조성하는 '부실채권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 캠코
캠코는 19일 지방은행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위해 조성하는 '부실채권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 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9일 지방은행의 자산 건전성 제고를 위해 조성하는 ‘부실채권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방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올해 6월 말 기준 0.65% 달하는 등 건전성 저하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은행 부실채권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원활한 인수·정리를 지원함으로써 부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부실채권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전문성 있는 운용사 선정을 위해 캠코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위탁운용사를 공개 모집했으며, 자산운용사의 운용역량과 투자운용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캠코는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조성하는 펀드에 500억 원 내외로 출자할 계획이며,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5대 지방은행 중 1곳 이상을 포함해 민간 투자자로부터 500억 원 이상 추가 모집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총 10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지방은행 부실채권 인수를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부실채권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방은행 재무 위험 완화를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적합한 대응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경제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개의 부실채권펀드에 투자해 재무 안전성 강화를 도모하는 금융기관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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